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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탈의 발생원인 및 조치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8

( 2007.02.05 수정 )  

질탈은 일반적으로 질벽 즉, 질저부, 양쪽벽 및 위쪽벽의 일부 또는 전부가 음문 밖으로 빠져나온것을 말하며 이러한 분만 장애는 예전에는 영양불균형에 의한 근무력증으로 최근에는 오히려 영양과다에 의한 과비로 발생율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 발생원인 태반에서 대량의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 분만전 2∼3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된다. 에스트로겐은 골반의 인대와 그 주변조직의 이완 및 음문과 그 괄약근의 부종과 이완을 일으킨다. 소가횡와 (옆으로 앉아 있을때)자세를  하였을때 임신말기 복강의 내압이 이완된 골반강내조직으로 전달되면  불안정한 질벽을 외음부로 밀어내게 된다. 또한 영양적인 결핍으로 생식기무력증을 나타낸 소나 전신쇠약을 나타내는 환축에서도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질탈은 초산우보다 분만 경력이있는 경산우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이는 분만시 산도의 손상이나 확장이 다음 임신기의 질탈의 요인으로 작용되는것 같다.

복부의 과도한 팽만이나 골반의 과도한 지방침착도 질탈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앞다리 부분이 높고 뒷다리 부분이 낮은 우상에서 장기간 계류하여 사육한 소에서 잘 발생되며 질탈은 분만후에도 때때로 발생되는데 이 시기에는 난소낭종 또는 과잉으로 에스트론을 생산하는 다른 증상에 기인하여 발생된다. 이러한 질탈은 곰팡이나 옥수수, 보리 등을 급여시에도 발생된다.

 

2. 증상 경증인 경우에는 소가 횡와하였을때 질벽이 선홍색의 주먹만한 크기 또는 사람머리 크기로 음순사이로 노출되다가 소가 일어선 경우에는 질벽이 원위치로 돌아간다. 한번 질탈이 일어나게 되면, 노출된 질점막 및 질전정과 음문의 점막은 부종, 염증, 동통 및 감염과 때로는 괴사도 일어 난다. 중증의 경우에는 질벽 전체가 자궁질부와 함께 사람 머리크기의 혹과 같이 음문밖으로 탈출되어 매달려 있다. 직경 10∼30㎝크기의 종양과 같은 모양의 토출부위는 소가 일어서 있어도 음문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이때에는 질이 피가 통하지 않거나 혈액 흐름의 장애, 오줌과 배변 장애에 의하여 그 부위가 종대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는 궤사된다.

그 결과 패혈증 및 중독증을 일으키며, 연속적으로 주는 힘은 피로의 누족과 식욕부진, 급속한 쇠약과 태아의 죽음, 자궁감염 등으로 인하여 결국에 가서는 죽게된다. 한편 빠져나온 질은 방광을 잡아 당겨 배뇨구를 막기돟라여 오줌을 누지 못한다. 또한 자궁 경관과 함께 노출되어 24∼72시간 이내에 유산 또는 조산이 일어날때가있다.

 

3. 치료 기립시에 자연히 정복되는 경증 정도이면 사양관리에 주의하고 충분히 운동시키며 음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하며 분만을 기다린다. 정도가 약간 심한 것은 앞다리쪽보다 뒤다리쪽이 약간 높게하여 계류하여 둔다.

기립해도 정복되지않고 점막에 손상이 발생한 것은 충분히 소독하고 항생제를 발라주며, 염증이 있고 종창이 심한것은 2% 명반수로 씻어주고 가볍게 압력을 가해 수축시켜 정복 한다.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질탈이 심해지는 소는 압정대를 장착하면 분만시까지 무난히 지낼수 있으나 이 방법은 분뇨로 오염될수 있고 심한마찰에 의하여 도리어 질점막에 상처를 주게되어 감염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그밖에 매우 심한 예에서는 탈출된 질벽이 음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기위하여 음문을 봉합해준다. 음문봉합법은 일정기간 즉, 분만전 2∼3주간의 질탈처치법으로 때때로 유효하다. <

 

참고문헌> 조충호, 1981, 수의산과학, 영재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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